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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고 있던 맥북에어의 macOS를 모하비(Mojave)로 업데이트를 했습니다. 다른건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는데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는 현상이 생겼습니다. 예전 하이시에라에서는 맥북 상판을 닫고 그 다음날 열어보면 배터리가 거의 그대로였는데 이번 모하비 업데이트 이후에는 100% 완충을 하고 닫아도 배터리가 7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심각하네요.

알아보니 잠자기 모드에서 대기 모드로 전환하는 시간이 늘어나서 일어나는 문제였습니다. 맥북의 상판을 닫거나 메뉴에서 잠자기를 클릭하면 맥이 잠자기 모드로 넘어갑니다. 잠자기 모드(Sleep Mode)에서 시간이 조금 흐르면 자동으로 전원을 더 절약하는 대기 모드(Standby Mode)로 넘어갑니다. 모하비의 경우에는 대기모드로 넘어가는 시간이 길어져서 배터리가 이전 하이시에라보다 더 빨리 닳았던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맥에서 터미널을 열고 이 한줄만 실행하면 됩니다.

sudo pmset standbydelaylow 1800 standbydelayhigh 3600

잠자기 모드에서 대기 모드로 넘어가는 시간을 1800초~3600초(30~60분)로 설정한 것입니다.

맥북 standbydelay 시간 변경

지금 현재 설정되어 있는 대기 모드 지연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명령을 사용하면 됩니다.

pmset -g | grep standbydelay

혹시나 모르니 기존 시간을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모하비 디폴트 대기 모드 지연 시간은 10800초~86400초(3~24시간)로 매우 길게 설정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맥북의 standbydelay 시간을 무조건 짧게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맥북을 닫았다가 자주 열어서 작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standbydelay 값을 적당히 높여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맥북이 대기 모드가 깨어나는데는 조금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모하비에서 standbydelay 시간을 길게 잡은 것도 다 이유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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